지역人 2

지역人 2:지역에서 움트는 삶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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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2017)

2017 l 35m l 극 l 컬러

  • 1시놉시스
    할아버지 이장 때문에 제주에 오게 된 동희는 오사카에서 온 하루코 할머니의 에스코트를 부탁하는 선배의 전화를 받게 된다. 
    동희와 하루코는 동행을 하게 되고, 어쩌다 하루코의 권유로 산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4.3때 사람들이 희생됐던 굴에 들어가다가 동희는 그만 발을 삐끗하고 만다. 동희의 발을 치료해준 하루코는 70년 전 이야기를 꺼내고, 시간은 194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동희가 들어갔던 그 굴에서 경찰과 산으로 피신 온 주민이 대치중이다.
  • 1연출의도
    살아남은 자의 입을 빌어 이제 살아가야 할 우리들의 귀를 빌어 망각에 저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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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차게 영화롭게(2024)

2024 l 18m l 다큐멘터리 l 컬러

  • 1시놉시스
    작가가 꿈이었던 희영(주인공)은 어린시절을 지나 취업, 권고사직, 코로나19 등 현실에 부딪히며 고통스러운 청춘을 보냈다. 앞으로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까? 30년, 지난 인생을 사계절에 빗대어 한 편의 수필같은 다큐멘터리로 담았다.
  • 1기획의도
    코로나19, 불경기, 고용시장 불안으로 몸살을 앓았던 20대. 요즘 20대의 키워드는 “무기력”이 아닌가싶다. 영화에서는 개인적인 감독의 이야기로 풀어냈지만, 어쩌면 이 시기 청춘들의 잔상일지도 모른다. 다큐멘터리는 춘하추동(春夏秋冬)이라는 계절에 빗대, 요즘 시대 청년들의 정신적, 감정적 몸살을 표현했다. 그리고 사계절이 반복되듯 겨울의 끝은 봄의 시작임을 알리며, 삶에 지친 청년들이 “희망차고, 영화롭게” 살아가기를 바라며 이 영화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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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2024)

2024 l 18m l 극 l 컬러

  • 1시놉시스
    오랜만에 자신이 활동지원을 하였던 정현의 집에 놀러가는 우성. 버스를 타기 전 죽은 새를 발견한다. 묻어주기 위해 새를 신문지에 감싼 채 버스에 타지만, 이내 우성은 손에 쥔 새가 불편해진다. 무른 땅을 찾지 못해 인조 뜰 어딘가에 새를 두고 떠나는 우성. 정현과 시간을 보내고, 비가 그칠 즈음, 우성은 새를 두고 온 장소로 돌아온다.
  • 1연출의도
    선한 의도는 쉬이 흔들린다. 함께를 도모하지만 떠나는 순간도 생긴다. 하지만 그 흔들림이 우리의 출발점이라면. 2016년 내게 찾아온 새에 관한 짧은 이야기는 일상을 살아내는 두 사람의 모습과 만나며, 그 안에 잠시 자리를 잡는다. 이 이야기가 ‘날 좋은 그날’로 가기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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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2024)

2024  l 20m l 극 l 컬러

  • 1시놉시스
    시각 장애를 가지게 된 선미는 가족과 싸우고 집을 나와서 친하게 지내던 선배 언니의 북 카페에서 일하게 된다. 출근길에 허밍 하는 어린아이를 만난 어느 날, 가게에 유난히 말 없는 손님이 찾아온다.
  • 1연출의도
    혼자라서 비로소 혼자가 아닐 수 있었던 어떤 날들. 
    장애인 자립에 대한 이야기를 제도적 측면에서 다루기보다, 누구나 당연하게 맞이하는 일상적인 풍경, 일기처럼 그리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