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놉시스 여러 직원들 사이, 유난히 바쁜 공무원 김하진 씨. 탑처럼 쌓인 우편들과 끊임없는 민원들 모두 혼자서 감당하기 버거운 양이지만 동료, 상사할 것 없이 당연하듯 그녀를 방관하고 있다. 특별히 잘못한 것도 실수한 것도 없지만 계속되는 구박과 비판들, 심지어 협박까지. 하진은 점차 왠지 모를 불안함에 잠식이 되어간다. 2019년 7월 18일, 울국 시청 공무원 김하진 씨의 이야기.
1연출의도 인간은 모두 힘을 가지고 있는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작은 행동과 말에도 힘이 담깁니다. 하지만 힘에는 당연하듯 책임이 따릅니다. 우리는 남을 위해서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힘'에 대해 그리고 '책임'에 대해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1시놉시스 대학생 연수는 유성을 담은 다큐를 만들겠다고 말했었다. 학교에서는 대학 최초로 교내 퀴어퍼레이드가 열리려 한다.
1연출의도 광장이 닫히자 학생들은 학교로 돌아갔다. 대학은 이제 보이는 것들보다 보이지 않는 것들이 판치고 있었다. 세계가 그렇듯이. 그 속에서 카메라를 드는 일에 대해 묻고 싶었다. 노래하는 사람을 담고 싶었다. 그리고 묻지 못했던 너의 안부를 이제라도 묻고 싶었다. 당신이 잘 살아가는 게 제게는 가장 중요해요.
1시놉시스 일명 행복더하기 학교(강원도형 혁신학교)가 취소되고 세 명의 교사는 강원도교육청으로부터 부당징계를 당한다. 우리들은 그들을 김.남.윤 이라 부른다. 김나혜, 남정아, 윤용숙 선생님은 원거리 전보를 거부하며 3년의 부당징계 철회투쟁을 전개했다. 올 3월 김남윤의 김과 윤은 복직을 하여 그리운 학생들을 만나 수업을 한다. 2024년 6월 12일 수요일 춘천지방법원 앞에 김남윤은 피켓을 들고 서 있다. 피켓을 든 손이 떨리고 또 다시 악몽이 떠오른다. 긴 한숨을 토해내는 그들의 모습이 아득하기만 하다.
1기획의도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퇴행의 길로 향한다. 혐오와 차별의 말과 행위가 서슴없이 일어나고 아무런 부끄러움도 없다.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혁신학교 운동을 하던 교육노동자들, 그들은 학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꾼다. 지방의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유천초등학교 교육노동자들의 투쟁을 통해 차별과 혐오 없는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